설상가상, 대한항공마저 군산-제주 운항중단 장기화?

설상가상, 대한항공마저 군산-제주 운항중단 장기화?

이스타 생사기로 속, 대한항공 동절기 운항 중단 검토

군산공항 전경(사진=도상진/자료사진)

 

제주항공 인수 결렬로 이스타 항공이 파산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된 대한항공의 군산-제주 노선마저 운항 중단사태가 장기화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군산시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3월 말부터 운항 중단에 들어갔으며 지난 5월 초를 전후로 잠시 운항을 재개한 뒤 다시 운항을 중단하고 있다.

군산시 관계자는 또 대한항공은 10월부터 시작되는 동계시즌 6개월도 운항 중단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대한항공의 운항 중단 여부는 동계 운항계획을 내야 하는 다음 달 말 확실해질 것으로 보이며 운항 중단이 노선 철수를 뜻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스타항공이 최악의 상황인데다 대한항공이 동절기 노선 운항 중단을 검토하면서 군산-제주항로 유지에 대한 불안감은 커지고 있다.

제주항공이 지난달 미군에 하루 2차례 활주로 사용승인을 요청했으나 군산-제주 항로 운항과 관련해 확실한 것은 없는 상태로 군산-제주노선 유지를 위한 전라북도와 군산시의 적극적인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추천기사

스페셜 그룹

전북 많이본 뉴스

중앙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