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최초 미혼모자 복지시설 '기쁨의 하우스' 문 열어

전북 최초 미혼모자 복지시설 '기쁨의 하우스' 문 열어

익산시 모현동 기쁨의교회 내 개소
미혼 임산부 출산 산후조리 사회적 경제적 자립 지원

미혼모자 복지시설인 기쁨의 하우스가 문을 열었다(사진=익산시 제공)

 

미혼모들의 출산과 양육 자립을 지원하는 미혼모자 가족복지시설인 '기쁨의 하우스'가 4일 익산에 문을 열고 운영에 들어갔다.

익산에 문을 연 '기쁨의 하우스'는 모현동 기쁨의교회 안에 위치하며 생활실 8실과 공동육아실, 교육실과 상담실, 의무실, 식당 등을 갖추고 있다.

그동안 도내에는 미혼 임산부의 출산을 지원할 시설이 없었으나 '기쁨의 하우스'가 문을 열게 됨에 따라 미혼 임산부의 안전한 출산과 산후조리 사회적 경제적 자립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입소 대상은 미혼의 임산부와 출산 후 6개월 미만의 자녀가 있는 미혼모로 최장 1년 6개월까지 생활할 수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미혼모가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마음 편하게 아기를 낳고 기를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이바지할 수 있어 기쁘다"며 "미혼모자가 차별받지 않고 희망을 가지고 사회에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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