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상 고창군수 민생당 탈당…전북 무소속 단체장 4명으로 늘어

유기상 고창군수 민생당 탈당…전북 무소속 단체장 4명으로 늘어

지난 5월 정헌율 익산시장에 이어 두달 만에 기초단체장 추가 탈당
민생당 전북도당, 도의원 1명· 기초의원 3명 등 지방의원 4명 남아
지방의원 6명 정의당 전북도당에도 밀려…위상 회복에 절치부심
민생당 전북도당, 인물영입과 지구당 위원장 공모 등 당 정비 추진

유기상 고창군수(자료사진) (사진=고창군)

 

민생당 유일의 전북지역 단체장인 유기상 고창군수가 민생당을 탈당했다.

민생당 전북도당(김경민 도당위원장)은 유기상 고창군수가 지난 7월 탈당계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정헌율 익산시장의 탈당에 이어 고창군수 마저 탈당하면서 도내 민생당 소속 단체장은 맥이 끊겼다.

이와함께 민생당 전북도당의 선출직은 도의원 1명과 기초의원(전주 3명) 등 지방의원 4명만 남게 됐다.

정의당 전북도당은 선출직이 도의원과 기초의원(전주 2명, 익산 2명, 군산 1명) 등 6명이어서 도내 각 정당만 놓고 볼 때 정의당에도 밀리는 약체 정당으로 추락했다.

민생당 전북도당 조형철 사무처장은 "전북지역 7만 당원을 중심으로 제3의 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오는 11월~12월 중앙당에서 전당대회를 갖고 새 지도부를 선출하면서 분위기 반전에 나설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내년 4월 있을 재보궐선거 가능성을 염두해두고 인물 영입과 지구당 위원장 공모 등 당 정비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유기상 고창군수의 탈당으로 전북지역 무소속 단체장은 익산과 임실, 무주 등 4개 시군으로 늘었다.

광주·전남에서는 고흥군수와 해남군수 등 2명의 기초단체장이 민생당 당적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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