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형 재난기본소득 가장 많이 쓴 곳은 '슈퍼마켓'

군산형 재난기본소득 가장 많이 쓴 곳은 '슈퍼마켓'

슈퍼마켓 37.9% 식당은 22.3%

군산시가 군산형 재난기본소득으로 지급한 군산사랑 선불카드(사진=군산시 제공)

 

군산시가 시민 1인당 10만 원을 지원한 군산형 재난 기본소득 지원사업을 마감한 결과 슈퍼마켓과 음식점 등 골목상권에 도움이 됐음이 확인됐다.

군산시가 지난달까지 사용이 완료된 군산형 재난 기본소득 사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 전체 이용 금액은 259억 7천9백만 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요 사용처별로는 슈퍼마켓이 98억 5천5백만 원으로 전체의 37.9%로 가장 많았고 식당은 57억 9천3백만 원으로 22.3% 병원 6.8% 주유소 6.4% 정육점 4.8% 운동용품 3.3% 의류 미용실 각각 2.9%를 차지했다.

한국 신용데이터 자료 분석 결과 코로나 19 위기경보가 심각단계로 격상된 2월 말 군산지역 카드매출은 전년보다 27,5%가 감소했으나 재난 기본소득 지급률이 60%를 넘어선 4월 말에는 지난해와 같은 수준을 보였고 5월 말에는 16.5%로 카드매출이 정점을 찍었다.

군산시는 군산형 재난 기본소득이 코로나 19로 위축된 지역경기와 골목상권에 심폐소생술과 같은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군산시는 재난 기본소득 지원사업에서 제외된 결혼이민자와 영주권자 1230여 명에 대해 이달 하순부터 9월 말까지 10만 원의 군산사랑 선불카드를 지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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