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전북도지사,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 취임

송하진 전북도지사,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 취임

역대 도지사 중 최초, 중앙정부·전주시장 등 경험 풍부
송하진 협의회장 "실질적 재정분권 위해 노력할 터"

제14대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으로 선출된 송하진 전라북도지사.(사진=전북도청 제공)

 

송하진(68) 전라북도지사가 전북 최초로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으로 취임했다.

송하진 도지사는 6일 오후 영상회의로 열린 시도지사협의회 제46차 총회에서 제14대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으로 추대돼 곧바로 취임과 함께 임기 1년의 활동에 돌입했다.

역대 전라북도지사 가운데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으로 취임한 것은 송하진 지사가 처음이다.

전북 김제에서 태어난 송 지사는 전주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나와 1981년 행정고시(24회)를 통해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전라북도 기획관·기획관리실장, 행정자치부 지방분권지원단장, 민선 4·5기 전주시장, 민선 6기에 이어 민선 7기 전라북도지사를 맡고 있다.

중앙정부와 기초·광역자치단체를 두루 경험한 송 지사는 행정 경험이 풍부해 시도지사협의회를 이끌어갈 적임자로 평가받았다는 후문이다.

특히 행정자치부(현 행정안전부) 근무 시절 교부세과장과 지방분권단장을 맡아 시도지사협의회 최대 현안인 자치·재정분권 해결에 힘을 보탰다.

시도지사협의회는 시·도 간의 교류와 협력을 증진하고, 지방자치단체의 공동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1999년 창립됐다.

시도지사협의회는 실질적인 지방분권을 위한 자치제도 개선, 재정분권 추진, 균형발전 실현 등 전국 17개 시·도의 공동 현안을 해결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송하진 신임 시도지사협의회장은 "스스로 결정하고 책임지는 진정한 자치, 재정 격차를 완화하고 지방재정을 확충할 수 있는 실질적 재정분권이 담보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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