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 군산시 조사에 비협조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 군산시 조사에 비협조

자가격리대상자 이탈, 거짓진술로 혼선
군산시 감염병 관리법 위반 혐의로 고발 검토

강임준 군산시장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과 관련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도상진 기자)

 

서울 사랑제일교회 관련한 군산시의 코로나19 역학조사 과정에 확진자 등의 비협조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군산시는 이와 관련해 서울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한 지역 확진자에 대해 감염병 관리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는 것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군산시는 전북 49번, 50번 확진자 모녀의 경우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대상임에도 불구하고 군산으로 온 것은 법 위반이라고 밝혔다.

군산시는 또 전북 46번 확진자는 전세버스를 타고 왔지만 고속버스를 타고 왔다고 거짓진술을 해 방역에 혼선을 줬다고 설명했다.

군산시는 이러한 거짓진술로 고속버스와 CCTV 등을 확인하느라 5시간 정도를 허비했다고 밝혔다.

군산시는 이밖에 광복절 집회 참석과 관련해 관련자가 초기에 명단을 주지 않다가 군산시와 경찰의 설득 끝에 명단을 받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지역에서 전세버스로 여의도집회에 참가한 인원은 56명이며 이 가운데 현재 37명은 검사를 마쳤고 15명은 안내를 완료했고 4명은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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