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명신 '바이튼' 대안 전기차 위탁생산 가시권

(주)명신 '바이튼' 대안 전기차 위탁생산 가시권

명신 바이튼 대체 사업계획서 군산시 제출
국내외 7~8개 업체와 협의 1~2건은 가시화

(주)명신 군산공장(사진=도상진 기자)

 

중국 바이튼의 경영난으로 (주)명신의 전기차 위탁생산과 군산형일자리사업에 차질이 발생한 가운데 명신이 대체 사업 계획을 마련해 군산시에 제출했다.

군산시는 최근 명신으로부터 바이튼 위탁생산 차질에 따른 대체 사업계획서를 제출 받았다고 밝혔다.

전기차 위탁생산이 당초 계획보다 늦어지지만 바이튼을 대체하는 위탁생산이 가능하다는 것이 주된 내용이라고 군산시 관계자는 밝혔다.

계획했던 바이튼의 모델은 6개월 지연돼 결정될 것이며 현재 7~8개 정도의 국내외 전기차 업체와 위탁생산을 협의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가운데 현재 1~2개 업체는 가시적 성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위탁생산은 당초 내년 4월에서 3~4개월 정도 늦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군산시는 명신이 제출한 대체사업계획으로 볼 때 전기차 위탁생산이 당초 계획보다 늦어지지만 큰 차질은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군산시는 명신으로부터 받은 대체사업계획서를 바탕으로 군산형일자리 계획을 수정해 이달안에 산업자원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한편 명신은 GM 군산공장을 인수한 뒤 내년 전기차 위탁생산을 시작으로 오는 2023년에는 자체 브랜드의 전기차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명신은 군산공장에 전기차 차체 관련 부품 공급라인을 신설해 지난달부터 생산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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