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제2공공청사 청신호…연구 용역비 상임위 통과

전주시 제2공공청사 청신호…연구 용역비 상임위 통과

예결위 전액삭감 고배 전주시, 보완 후 재상정
상임위원 "용역서 근본적인 청사진" 필요 입장
전주시 "2청사뿐 아닌, 전주청사도 용역 포함"
예결위·본회의 부결시 내년 본 예산 포함 시사

전주시가 추진하는 제2 공공청사 조감도(사진=전주시 제공)

 

전주시의회 행정위원회가 전주시가 추진하려는 도도동 주변 제 2공공청사 건립 관련 용역 예산을 통과시켰다.

전주시의회 행정위원회는 15일 오후 제3차 추가경정예산 예비심사에서 전주시가 제출한 '공공청사 종합계획수립 연구용역비' 1억 5000만 원을 가결했다.

상임위를 통과한 추경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거쳐 본회의로 넘겨진다.

상임위의 예산 통과로 표류한 제2공공청사 용역 추진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지난 5월 전주시가 세운 제 2공공청사 건립과 관련한 용역 예산안 1억 원은 당시 상임위인 도시건설위원회를 통과했지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전액 삭감됐다.

현재 부족한 전주시 청사 공간에 대한 대책 등 종합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는 이유였다.

전주시가 제2공공청사에 본청사 공간 확보 등을 포함한 용역 계획안이 이번 상임위의 추경 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오는 17일 예결위의 문턱이 남았다.

추경 예비심사에서 최명철 시의원(서신동)과 송상준 시의원(덕진·팔복·조촌·여의)은 "용역을 통해 제2공공청사를 비롯한 전주시청사 전체의 청사진이 나와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전주시 관계자는 "이번 추경 예산안이 예결위나 본회의에서 부결될 경우 내년도 본 예산안에 제 2공공청사 건립 관련 용역 예산을 포함할 가능성이 높다"며 "그렇다면 관련 논의는 내년으로 넘어가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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