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역 대규모 해상풍력단지 추진

군산해역 대규모 해상풍력단지 추진

산업부 공공주도 해상풍력 적합 입지 발굴 공모사업 군산시 선정
군산시 어업권 항공기 영향 등 고려할 때 어청도 인근 해상 유력
해상풍력 지역경제 회복 견인차 역할 기대

군산에 설치된 풍력발전기(사진=도상진 기자)

 

군산해역에서 대규모 해상풍력발전이 가능한 입지를 찾는 사업이 추진된다.

군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의 '공공주도 해상풍력 적합 입지 발굴 공모사업'에 군산시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2022년까지 2년간 산업부와 해수부 환경부 공동으로 군산해역에서 해상풍력 적지를 찾기 위한 조사가 진행된다.

조사는 풍황계측기 2~3대를 설치해 어업 영향이 적으면서 해상풍력사업이 적합한 입지를 찾게 된다.

군산시는 어업권과 항공기 영향, 군사작전 등을 감안하면 현재로서는 어청도 인근 해상이 해상풍력단지로 적합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군산시는 해상풍력과 관련해 그동안 어민과의 상생방안을 수립한 뒤 추진하겠다는 방침 아래 수산업 종사자 등과 소통하고 전담기관을 설립하는 등 지역 내 기반을 조성해왔다고 설명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해상풍력사업은 배후 항만과 조선 기자재 기업 등 관련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로 지역경제 회복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강임준 시장은 또 "앞으로 지역의 재생에너지 사업을 통한 그린뉴딜 실현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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