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내버스, 코로나19 여파 20% 감축 운행

전주시내버스, 코로나19 여파 20% 감축 운행

전주시청 전경. (사진= 자료사진)

 

전주시내버스가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연말까지 감축 운행된다.

전주시내버스공동관리위원회와 전주시는 코로나19 여파로 시내버스 이용객이 급감함에 따라 오는 10월 1일부터 연말까지 전체 운행 횟수 중 약 20%를 감축 운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 8월 말 기준 전년 대비 운송수입금이 약 28%가 감소하는 등 심각해진 시내버스 운수업체의 경영을 안정시키기 위한 조치다.

앞서 시내버스 운수업체의 사측과 노동조합은 경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자구책으로 현행 월 24일 근로일수를 20일로 단축해 고용을 유지시키는 임금 지급에 합의했다.

시는 시내버스 업체의 노·사 합의사항을 토대로 감회 대상 노선 및 일정 등을 협의한 결과, 평일 42개 노선 86대, 1일 795회(전체 운행 횟수 중 약 20%)를 감축 운행키로 했다.

감차 노선은 3-1번 등 42개다.

시는 감축 운행으로 인한 시민들의 혼란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감축되는 노선의 시간과 배차 간격을 재조정해 운행할 계획이다. 감축 운행 상세 내용은 전주시 홈페이지와 버스승강장 버스정보시스템(BIS)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앞서 시는 코로나19 여파로 시내버스 이용자가 감소하자 지난 3월부터 세 차례에 걸쳐 24일간(평일) 감축 운행을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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