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고령자의 삶(자료=호남지방통계청 전주사무소 제공)
전북지역 65세 이상 고령자 인구 비중이 20%를 넘어선 가운데 이러한 고령화가 앞으로도 급속히 진행될 것으로 조사됐다.
호남지방통계청 전주사무소 조사 결과 2020년 전라북도의 65세 이상 고령자 인구는 36만 9천여 명으로 전체 도민 179만 2천여 명의 20.6%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러한 전북의 고령자 인구 비중은 전국 15.7%보다 4.9% 포인트가 높은 것이다.
이러한 전북의 고령자 인구비율은 2030년에는 30% 2040년에는 39.4% 2045년에는 42.5%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전북 고령자의 성별로는 2020년 여성이 58%, 남성이 42% 이지만 2045년에는 여성 53.6%, 남성 46.4%로 갈수록 격차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전북 시군별 고령자 인구 비중은 지난해 기준 임실군이 34%로 가장 높고 진안군 33.5% 고창군 33.1% 순이며 완주군(22.2%)을 제외한 군지역 모두 30%를 넘어섰다.
고령자 비율이 가장 낮은 곳은 전주시 14.2%며 군산시는 17.8% 익산시 18.6%로 나왔다.
2020년 전북 고령자 가구는 전체의 30%로 전국 22.8%보다 높고 2045년에는 전북의 고령자 가구 비율이 53.9%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또 지난해 기준 전북 고령자 1인 가구는 8만 2834가구로 도내 전체 가구의 11.2%를 차지했으며 시군별로는 고창군(20.8%) 순창군(20.6%) 진안군(20.3%) 임실군(19.9%) 순으로 조사됐다.
2020년 전북 65세 이상 고령자 1명을 생산연령 인구(15세~64세) 3.3명이 부양하고 있으며 2035년에는 고령자 1명을 1.6명이 부양하게 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기준 65세 이상 전북의 고령자 경제활동 참가율은 42.5%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5번째로 높았다.
이밖에 지난해 기준 전북 65세 이상 고령자의 주된 사망원인으로 인구 10만 명당 기준 암은 747.4명으로 가장 많았고 폐렴이 388.8명 심장질환 358.1명으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