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의원 자료사진
새만금유역 수질개선를 위해 김제 용지면 정착농원을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민주당 안호영 의원(전북 완주·무주·장수·진안)은 14일 환경부 소속기관을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서 김제 용지면 정착농원의 특별관리지역 지정을 전북지방환경청에 촉구했다.
안호영 의원은 “새만금 수질개선과 악취 민원 해소를 위해 김제 용지정착농원을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해 축사를 전량 매입하고 악취 민원이 여전한 만큼 익산 왕궁지역 나머지 축사도 전량 매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환경부는 ‘왕궁 정착농원 환경개선종합대책’수립 이후인 2011년부터 2020년까지 총 1,077억원이 투입돼 왕궁 현업축사 599천㎡ 가운데 432천㎡에 대한 매입을 진행하고 있다.
사업 추진에 따라 익산천의 수질의 경우 2010년 T-P 4.593에서 2019년 0.147로 97% 개선됐고, 복합악취의 경우 2012년 31에서 2020년 4로 87% 개선됐다.
안호영 의원은 "아직 매입되지 않은 재래식 축사로 인해 새만금 수질개선 효과 극대화를 장담할 수 없고, 지속적인 가축분뇨 배출로 인한 새만금 수질오염 방지를 위해 축사 전량 매입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이같은 실정은 김제 용지면에 위치한 한센인 정착농원 역시 비슷하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