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이 침수 선박을 배수작업을 통해 구조하고 있다(사진=군산해경 제공)
너울성 파도로 침수되던 어선이 군산해경의 도움으로 구조됐다.
군산해경은 15일 저녁 6시 7분쯤 군산시 옥도면 연도 북쪽 3.7km 해상에서 9,77톤 안강망어선이 침수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구조했다고 밝혔다.
사고 어선은 너울성 파도로 해수가 유입돼 해경 도착 당시 선수가 완전히 잠겨 전복될 수 있는 상황이었다.
군산해경은 보령해경과 함께 배수 작업을 벌인 뒤 인근 충남 홍원항으로 안전하게 옮겼다고 밝혔다.
군산해경은 규모가 크지 않은 소형선박일수록 작은 너울성 파도에도 전복될 수 있다며 조업 시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