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지자체 교육투자 전국 최하위권

전북 지자체 교육투자 전국 최하위권

1인당 44만5천원, 전국 평균보다 10만원↓
예산 대비 0.52%, 전국에서 두 번째로 낮아

윤영덕 국회의원.(사진=자료사진)

 

전북지역 자치단체의 교육투자가 전국 평균을 크게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회 교육위원회 윤영덕 의원(더불어민주당·광주 동남갑)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2019년 지방자치단체 교육투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북지역 학생 1인당 교육투자는 44만5000원이다.

이는 전국 시·도 평균 54만2000원보다 9만7000원 적은 것이다.

전북의 교육투자는 전국 9개 광역도 가운데 경북(38만1000원)에 이어 두 번째로 적었다.

자치단체 예산 중 교육투자가 차지하는 비중도 전북은 0.52%로 전국 평균(0.96%)의 절반가량에 그쳤다.

전국 17개 시·도 중에선 경북(0.39%)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교육투자를 기록했다.

윤영덕 의원은 "지자체의 예산 규모, 재정자립도 등의 차이로 지역에 따라 학생 1인당 교육투자액이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면서 "학생들이 균등한 교육받을 권리를 침해돼선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지자체와 교육행정협의회를 활성화해 교육투자를 이끌어 학생들의 교육 혜택의 형평성을 높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추천기사

스페셜 그룹

전북 많이본 뉴스

중앙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