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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의 한 고등학생이 교사 7명의 신체 부위를 몰래 촬영하다 발각돼 교육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23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한 고등학생이 학교 복도에서 자신의 휴대전화로 교사의 신체 부위를 몰래 촬영하다 적발됐다.
지난 16일 조사에 착수한 학교 측은 해당 학생의 불법 촬영 및 소지로 인한 피해 교사가 7명인 것으로 파악했다.
전북교육청은 해당 학생에 대해 '가정학습' 처분을 내렸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우선 등교하지 못하도록 조치한 상태"라며 "이와 별도로 교권보호위원회를 통해 징계 여부를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