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군산, 지역민 안전보험 수혜율 낮아

전주·군산, 지역민 안전보험 수혜율 낮아

전주 3.40%군산 11.19%로 저조
박재호 국회의원 "홍보 부족 가입 사실 몰라"

박재호 국회의원.(사진=자료사진)

 

전북 일부 자치단체의 지역민 안전보험 수혜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박재호 의원(부산 남구을)이 전국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북 14개 시·군 등 전국 162개 지자체가 지역민 안전보험에 가입했다.

안전보험은 지자체가 해당 지역민을 가입 대상으로 하는 집단 보험으로 자연재해 또는 대중교통, 강도 사망 등의 재난을 당했을 때 보험금을 지급하는 제도이다.

올해 현재 도내 지자체의 보험 누적 수혜율은 무주와 순창이 각각 0%, 전주 3.40%, 군산 11.19%로 전국 평균(24.29%)보다 낮았다.

반면 임실(206.97%)과 부안(120.32%)은 납입 보험료보다 보험금 지급액이 더 많았다.

이들 지자체는 보도자료 등을 통해 안전보험 가입과 보장 내역을 적극 홍보해왔다.

박재호 의원은 "많은 지자체에서 안전보험에 가입했지만 홍보가 부족해 지역민들이 가입 사실조차 모르고 있다"며 "정부가 지자체와 공동으로 홍보 플랫폼 등을 마련해 국민들에게 알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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