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전북 고용상황 수치로는 개선 질적으로는 나빠

10월 전북 고용상황 수치로는 개선 질적으로는 나빠

도소매숙박음식업 건설업 고용 감소
무급가족종사자 증가 일용근로자 감소
36시간 미만 취업자 13.5% 증가

2020년 10월 전북 고용동향(자료=호남지방통계청 제공)

 

지난달 전북지역 고용상황은 수치로는 개선됐으나 질적인 고용은 여전히 좋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호남지방통계청 조사 결과 지난달 전북지역 취업자는 95만 6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만 3천 명이 늘었으며 고용률은 61.6%로 같은 기간 1.8%p 상승했다.

또 지난달 실업률은 2.2%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7%p 하락하고 실업자는 같은 기간 7천 명이 감소해 수치상 고용상황은 나쁘지 않았다.

그러나 고용의 내용으로 보면 코로나19 여파로 좋지 않음을 보여주고 있다.

산업별로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은 6.9%, 전기·운수·통신·금융업은 5.2%, 농림어업은 4.2% 증가했으나 도소매·숙박음식점업은 4.9% 건설업은 3.9%가 감소했다.

종사자 지위별로는 비임금근로자에서 자영업자는 3.0%, 무급가족종사자는 12.8%가 증가했고 임금근로자에서는 상용근로자는 4.5%, 임시근로자는 2% 늘었으나 일용근로자는 23.7%가 감소했다.

취업 시간대별로는 36시간 이상 취업자는 1.6%가 줄어든 반면 36시간 미만은 13.5%가 늘었고 일시휴직자는 172%가 증가해 코로나19 여파로 고용의 질은 떨어졌음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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