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수능 부정행위 1건…탐구영역 미선택 과목 풀어

전북 수능 부정행위 1건…탐구영역 미선택 과목 풀어

4교시 기준 결시율 14.73%, 지난해보다 2.03%p 높아

2021학년도 수능이 끝난 전주 동암고등학교 앞. (사진= 남승현 기자)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전북지역 6개 시험지구 759개 시험장은 단 한 건의 부정행위가 적발된 가운데 듣기평가 오류 없이 대체로 순조롭게 마무리됐다.

부정행위는 전주의 모 고등학교에서 한 수험생이 4교시 탐구영역 중 미선택 과목을 보던 과정에서 발생했다. 시험절차를 위반하다 적발되면 수능 성적이 무효처리 된다.

도내 결시율은 1교시 13.54%, 2교시 13.59%, 3교시 14.50%, 4교시 한국사 및 탐구영역 14.73%, 5교시 제2외국어와 한문 32.99%를 기록했다.

이는 4교시 기준 지난해 평균 결시율 12.70%보다 2.03%p 높게 나타났다.

입실 마감 시각인 오전 8시 10분보다 1시간 늦게 고사장에 도착한 수험생 2명이 귀가조치됐고, 전주와 익산, 부안, 임실지역 감독관 4명이 발열 증상으로 교체됐다.

익산과 장수지역에서는 천식과 위경련을 호소한 수험생이 개별시험실과 보건실로 각각 옮겨졌다.

차량 고장을 비롯해 시험장을 잘못 찾거나 신분증을 찾다가 입실 마감시각에 임박해 시험장에 들어서는 사례도 일부 나타났다.

전북지방경찰청은 2021학년도 대입수학능력시험 응시생 3명에게 교통 편의를 제공하고 2건의 차량정체를 해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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