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사랑상품권, 100만 원 쓰면 20만 원 돌려준다

전주사랑상품권, 100만 원 쓰면 20만 원 돌려준다

2월 28일까지 20% 캐시백 혜택
전주형 착한 선결제 캠패인 추진
선결제 업소 폐업 피해금도 보전

20일 전주시와 전주시설관리공단, 한국탄소융합기술원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전주형 착한 선결제 캠페인'이 열렸다. 남승현 기자

 

전주 지역화폐인 전주사랑상품권의 캐시백 혜택이 기존 10%에서 20%로 다음 달 28일까지 확대된다.

같은 기간 월 충전 한도는 기존 5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2배 늘어나면서 최대 20만 원을 돌려받을 수 있게 됐다.

단 3월 31일부터는 10% 캐시백으로 예산 소진 시까지 운영된다. 이와 관련해 전주시는 국비 40억 원과 도비 5억 원을 포함해 총 500억 원을 확보했다.

전주사랑상품권은 재난기본소득과 동일하게 백화점과 같은 대규모 점포나 기업형 슈퍼마켓, 유흥업소, 온라인 결제 등은 제외된다.

다만 서울에 본사가 있지만 가맹점을 전주에 둔 주유소와 편의점 등은 사용이 가능하다.

전주사랑상품권을 이용하려면 모바일 앱을 활용해 체크카드를 신청하고 충전을 해야 하며 카드 신청은 전북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할 수도 있다.

전주시는 코로나19 여파로 힘들어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해 오는 3월 31일까지 10~30만 원을 미리 결제하고 나중에 쓰는 방식인 선결제 운동을 전개한다.

전주시는 시민이 선결제한 업소가 폐업하면 피해를 보전할 수 있는 시스템도 만들었다. 캠페인 기간 선결제를 한 업소가 폐업해 5월까지 나머지 돈을 사용하지 못했다면 보상금이 지급된다.

전주시는 전주형 착한 선결제 캠페인 종합 안내와 행사 추진을 지원할 지원 상황실을 3월 말까지 운영하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에는 선결제 고객에게 교부할 수 있는 쿠폰과 홍보물을 배부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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