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올해도 악취 없는 환경친화도시 강화

익산시, 올해도 악취 없는 환경친화도시 강화

지난해 악취 민원 분뇨· 가축분뇨 관련 79.8%
악취 원인지 조사 집중 점검 나설 방침

익산시가 악취배출사업장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익산시 제공

 

익산시가 올해도 지역 최대 현안인 악취 없는 환경친화도시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익산시는 지난해 신고된 악취 민원을 분석해 악취배출시설 점검 계획을 마련하고 이를 토대로 복합악취 시료 채취와 실시간 악취측정 차량 성분 분석을 통해 사업장별 악취 발생원인을 찾아 악취방지시설 개선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악취 민원 분석에서는 가축분뇨냄새가 36.8%로 가장 높았고 분뇨냄새 26.8% 분뇨+화학약품냄새 8.9% 분뇨+메케한냄새 7.1% 등으로 나왔다.

2019년에 비해서는 분뇨와 가축분뇨 계열 악취가 78.9%로 8%p 증가한 반면 화학약품 계열은 5.3%p가, 음식물 냄새는 3.1%p가 감소했다.

익산시는 다음 달 마무리되는 도심권 분뇨 약취의 원인지 규명을 위한 '익산 제1·2 산단 및 주요 지역 악취 조사용역'을 바탕으로 원인지에 대한 집중 점검을 벌일 계획이다.

또 5월부터 10월까지 야간 악취상황실을 운영해 도심 인근 악취발생 민원이 잦은 사업장과 24시간 조업 사업장을 집중 관리하고 심각한 시설은 악취관리지역 외 신고대상시설로 지정해 관리하기로 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지난해 사업장 악취가 상당히 저감 되는 성과가 있었다"며 "올해도 환경친화도시에 걸맞은 시책으로 체감악취 저감에 힘쓰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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