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수흥 의원, KTX 호남선 천안아산역-익산역 직선화 촉구

민주당 김수흥 의원, KTX 호남선 천안아산역-익산역 직선화 촉구

KTX호남선 직선화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해야
기존 KTX 노선 수도권·충청권 쏠림 현상, 호남권 상대적 낙후

KTX 자료사진. 박종민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수흥 의원(전북 익산갑)이 "제4차 국가철도교통망계획에 KTX 호남선 노선을 천안아산역에서 익산역까지 직선화해야 한다"고 정부에 촉구했다.

김수흥 의원은 "천안·아산역에서 익산역 구간을 직선화하면 용산역 기준으로 익산역까지 40분대, 전주역과 정읍역까지는 1시간 안팎이 소요되는 등 수도권과 호남권의 이동시간이 약 20분 가량 대폭 단축된다"고 밝혔다.

김수흥 의원은 “현행 KTX 호남선은 세종시 건설 당시 충청권의 요구를 반영해 오송, 공주를 거쳐 익산으로 연결됐으나 이후 수도권과 충청권 쏠림 현상이 발생해 전북을 비롯 호남권이 상대적으로 크게 낙후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김 의원은 “KTX 호남선 직선화를 통해 호남지역의 산업 및 기업유치, 관광산업 활성화, 새만금의 조기완공 등 제반 산업에 미치는 효과는 연간 수조 원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또, "교육기관 및 공기업의 유치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1,500여만 호남인의 자존심을 세우는 대표적인 SOC인프라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수흥 의원은 “최근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 통과로 수십조 원이 투입되면서 부산·울산·경남은 새로운 물류· 산업생태계를 준비해 가고 있고 대구 신공항에도 수조 원이 투입될 예정인 가운데, KTX 호남선 직선화를 달성하지 못하면 호남은 낙후지역의 오명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김수흥 의원은 “현재 국토부가 수립 중인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천안아산역과 익산역을 잇는 고속철 노선 직선화 계획이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호남 정치권은 물론 1,500만 호남인들의 뜻을 한 데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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