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가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사업에 반영을 건의한 노선(적색) 전라북도 제공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사업에 전북에서는 모두 6개 사업이 건의된 가운데 최근 정치권에서 KTX 천안-익산 구간의 직선화를 반영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전라북도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사업에 건의한 사업은 모두 6개 사업(총 연장 639km, 총사업비 14조 6,692억 원)이다.
전주-김천간 철도와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선, 전라선 고속화, 새만금-목포, 달빛 내륙철도 건설 그리고 익산역 유라시아 거점역 선정 등이다.
이 가운데 전주-김천간 철도와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선, 새만금-목포 등 3개 사업은 재도전하는 사업이다.
또, 전주-김천간 철도는 경남과 함께 사업 반영을 공동 건의했으며, 전라선 고속화는 전남과 함께 보조를 맞추고 있다.
여기에 최근 더불어민주당 김수흥 의원(전북 익산갑)이 수도권과 충청권 쏠림 현상을 지적하며 "KTX천안-익산 구간의 직선화를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사업에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수흥 의원은 "천안-익산 구간을 직선화하면 수도권과 호남권 KTX 소요 시간이 20분 단축될 뿐 아니라 호남지역의 산업 및 기업유치, 관광산업 활성화, 새만금의 조기완공 등 제반 산업에 미치는 효과는 연간 수조 원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전라북도는 앞서 2천 11년부터 2020년까지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서 4개 사업의 반영을 건의했으나 새만금 -대야 철도망 구축 사업만 채택됐다.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오는 6월 확정· 고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