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전라북도지사. 전북도 제공
송하진 전라북도지사를 비롯한 전북지역 자치단체장과 광역의원들의 재산이 공개됐다.
25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21년 정기 재산변동사항을 보면 송하진 도지사의 재산은 25억458만원으로 지난해보다 4억2629만원 증가했다.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장 중 4번째로 많은 재산 신고액으로, 가장 많은 재산 증가액을 기록했다.
전주 관사에서 생활하는 송하진 지사는 서울 서초구 잠원동 아파트 가격이 3억8400만원 올랐다. 예금도 1465만원 증가했다.
송지용 전북도의회 의장은 지난해보다 1869만원이 줄어든 5억8382만원을 신고했다.
최훈열 전북도의원. 전북도의회 제공
최훈열 전북도의원은 지난해보다 1억9567만원이 늘어난 73억1427만원을 신고해 도내 전체 재산총액 1위를 차지했다.
또 최 의원은 전국 광역의원 중 재산순위에서 10위에 올랐다.
김승환 전북교육감은 전년보다 9660만원 증가한 7억5788만원을 재산으로 신고했다.
최훈 전북도 행정부지사는 13억2668만원을, 우범기 정무부지사는 3억4031만원을 신고했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17억3167만원으로 도내 기초단체장 가운데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4021만원으로 가장 적은 재산을 신고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3억3101만원, 강임준 군산시장 8254만원, 정헌율 익산시장 2억1382만원, 유진섭 정읍시장 1억980만원, 박준배 김제시장 1억8673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군 단위 자치단체장 중에선 박성일 완주군수가 10억3563만원, 전춘성 진안군수 7억1286만원, 장영수 장수군수 6억6077만원, 심민 임실군수 2억7690만원, 황숙주 순창군수 12억3687만원, 유기상 고창군수 4억7044만원, 권익현 부안군수가 3억5447만원을 신고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재산공개 대상자 1885명에 대한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을 25일 관보에 공개했다.
공개 대상은 행정부 소속의 정무직, 고위공무원단 가등급, 국립대학총장, 공직유관단체장,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장, 광역의회 의원, 시·도교육감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