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전 대표 "새만금 'VVIP 메디컬 단지' 물밑 논의"

이낙연 전 대표 "새만금 'VVIP 메디컬 단지' 물밑 논의"

'신복지 전북포럼' 주관 행사 참석 전 기자간담회
새만금 에너지 수출 허브, 한전 플랫폼 기업 발전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9일 전북대에서 '신복지 전북포럼'이 주관한 행사를 앞두고 기자 간담회를 가졌다. 남승현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9일 "새만금 단지에 VVIP를 위한 메디컬 단지 조성 논의가 물밑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전북대에서 '신복지 전북포럼'이 주관한 행사를 앞두고 기자 간담회를 열어 이같이 발언했다.

이 전 대표는 "새만금에 중국 하이난도(섬)를 연상케 할 정도의 VVIP를 위한 대한민국 메디컬 센터를 조성해보자는 논의가 물밑에서 진행되고 있다"며 "아직은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할 단계는 아니지만, 이제까지 없었던 새로운 사업이 가미되고 그것이 전북, 대한민국의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재생에너지 분야의 부가가치가 높은 사업이 새만금에 배치되도록 호남권 광역 에너지 경제에 대한 공동체 구상이 있다"며 "호남권이 한반도 전체의 에너지 수출 허브가 되고 한국전력이 재생에너지 플랫폼 기업으로 발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또 "전북 효성은 탄소 섬유 산업 분야의 단일 공장으로 세계 최대"라며 "가격 경쟁력이 이웃 나라를 능가할 정도로 실력을 갖추고 품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다"고 말했다.

이어 "기본적으로 농생명 산업을 전북이 기반으로 해야 한다"며 "전북이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농생명 산업도 함께 (지원이)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이 전 대표의 전국단위 지역 지지 모임 '내 삶을 지켜주는 나라-신복지 전북포럼'은 창립총회를 진행했다.

이번 신복지전북포럼의 수석상임대표는 서창훈 김근태재단 부이사장(전북일보 대표이사 회장, 우석학원 이사장, 전 한국신문협회 부회장)이 맡았으며, 상임대표로는 송재복 정의평화포럼 전국 상임공동대표와 선기현 행복국가포럼 전북대표(전 전북예총회장), 이상렬 전 군산의료원장, 장선재 전북대학총학생연합회 회장이 맡았다.

이 전 대표는 이 자리에서 청년층에 대한 국가의 존재 의미와 함께 국민 70% 중산층을 위한 신복지 정책, 민주 정부의 과업 완수에 대한 견해를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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