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검증 자신없으면 대선에 나오지 말아야"

정세균, "검증 자신없으면 대선에 나오지 말아야"

"양파껍질 까듯 철저한 검증 필요", 언론 역할 강조
"현 정부 4차 산업혁명 대비 미흡한 면 있어", "AI 등 핵심 기술 따라잡아야"
정세균 전 총리 전북 지지모임, '균형사다리 전북본부' 출범식
윤준병 의원, 송만규 한국화가, 윤지희 청년 기업가 등 5명 상임 공동 대표

20일 정세균 전 총리가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김용완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정세균 전 총리가 모든 대선 후보의 철저한 검증을 강조했다.

정세균 전 총리는 20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 기자회견 자리에서 "검증에 자신이 없으면 대선 후보로 나오지 말아야 한다"고 말하고 "자신은 검증받을 결심이 서 있다"고 주장헀다.

또, "미국에서는 양파 껍질까듯 철저한 검증이 이뤄지고 있다"고 언급하고 "대선 후보에 대해 언론이 1차적으로 이런 일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현 정부 경제 분야에서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대비하지 못한 측면이 있다"면서 "AI(인공지능)와 우주 산업 등 핵심 기술을 하루 빨리 따라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를 위해서 기업의 혁신, 경제의 혁신이 필요하고 정부의 규제 혁신을 통해 실력을 키워서 선두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전 총리는 자신이 대통령에 당선되면 "임기 중 질좋은 성장을 통해 4만 달러 소득을 달성하겠다"고 말하고 '고용있는 성장', '균형있는 성장', '혁신주도 성장'을 내세웠다.

이와함께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전북이 미래 에너지인 수소 산업에서 중요한 곳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추가적으로 전라북도가 필요한 공약 발굴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일 정세균 전 총리 지지모임인 균형사다리 전북본부 출범식. 김용완 기자

 

한편, 정세균 전 총리 지지모임인 ‘균형사다리’ 전북본부가 20일 전주 더메이호텔에서 출범식을 가졌다.

이 모임에는 정치·경제·문화·사회 등 전북 지역 각 분야 6만 8천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전북 공동상임대표에는 윤준병 국회의원(전북 정읍시고창군), 전정희 전 국회의원, 송만규 한국화가, 윤지희 청년기업가, 이원석 전 전북대 총학생회장 등이 맡았다.

송하진 전라북도지사, 김성주 의원(전북 전주시병), 안호영 의원(전북 완주군진안군무주군장수군), 김수흥 의원(전북 익산시갑), 신영대 의원(전북 군산시), 이원택 의원(전북 김제시부안군)이 상임고문으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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