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전북 수출 증가율 2010년 이후 최고치

5월 전북 수출 증가율 2010년 이후 최고치

전북 5월 수출 6억 2126만 달러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67.8%↑
대미 수출 증가율 135.7% 전북 수출에서 비중 18.6%

한국무역협회 전북본부 제공

 

지난달 전북의 수출 증가율이 2010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며 수출 호조세를 이어갔다.

한국무역협회 전북본부는 지난달 전북 수출은 6억 2126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7.8%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수출 증가율이 60%를 넘어선 것은 2010년 이후 11년 만이다.

품목별로는 정밀화학원료가 117.8% 상승한 5705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동제품은 5,654만 달러(124.4%↑), 합성수지 5029만 달러 (134.8%↑), 건설광산기계(4753만 달러(46.0%↑), 농약 및 의약품 4115만 달러(28.4%↑)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국가별로는 중국(1억 3,331만 달러 39.8%↑), 미국(1억 1578만 달러 135.7%↑), 일본(4911만 달러 87.6%↑), 베트남(4,003만 달러 85.5%↑), 폴란드(2899만 달러 151.2%↑) 등 5대 수출국 모두 증가했다.

특히 전북의 대미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5.7%가 증가하고 전북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같은 기간 5.3%p 오른 18.6%를 기록해 중국과의 수출 비중 격차를 12.5%에서 2.8%로 좁혔다.

한편 지난달 전북 수입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1%가 증가한 4억 6218만 달러며 무역수지는 1억 5908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이강일 한국무역협회 전북본부장은 "지난해 말부터 전북지역 수출이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는 것은 코로나19로 인한 비정상의 정상화 과정"이라고 말하고 "글로벌 경기회복세에 맞춰 전북의 수출은 당분간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강일 본부장은 그러면서 "중소 수출기업들이 해상운임 급등과 선박부족에 따른 물류 차질 등의 애로를 겪고 있어 이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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