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장강박 쓰레기 집 대청소…1톤 트럭 30대 분량 치워

저장강박 쓰레기 집 대청소…1톤 트럭 30대 분량 치워

전북 진안군, 저장강박 의심가구 환경정화

전북 진안군 진안읍의 한 저장강박 의심가구에서 23일 진안읍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이 마당에 쌓인 쓰레기를 치우고 있다. 진안군 제공

 

전북 진안군은 저장강박 의심 가구를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방치쓰레기 대청소를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가구는 자택에 쓰레기를 쌓아놓아 해충과 악취 등으로 비생적이고, 화재 위험에 노출된 상태였다.

진안군은 자신을 집을 보여 주기 싫어하는 대상 가구에 정리의 필요성을 거듭 설명해 동의를 얻어냈다.

진안군은 23일 진안읍 해당 가구 앞마당과 집 안에 쌓인 쓰레기를 모두 정리했다.

이날 진안읍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의 협조로 하루 동안 실내외에 쌓아둔 1톤 트럭 30대 분량의 쓰레기를 처리했다.

또한 해당 가구를 통합사례관리대상으로 관리하며 병원 입원 치료 및 상담 등을 제공할 방침이다.

육완문 진안읍장은 "위험하고 비위생적 환경에 놓인 저장강박 의심가구가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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