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형 일자리 (주)명신 전기차 생산 본격화

전북 군산형 일자리 (주)명신 전기차 생산 본격화

명신 군산형 일자리 1호차 생산 기념식 갖고 양산 본격화
올해 다니고 밴 3000대 2023년까지 전기차 7만 8000대 생산
충분한 위탁생산 물량 확보가 최대 과제

군산형 일자리 1호차 생산 기념식이 24일 (주)명신 군산공장 현지에서 열렸다. 도상진 기자

 

전기차를 중심으로 한 전북 군산형 일자리 핵심 기업의 하나인 (주)명신이 24일 위탁 생산한 전기차를 첫 출고 했다.

명신은 24일 명신 군산공장 현장에서 군산형 일자리 1호차 생산 기념식을 열고 양산에 들어간 '다니고 밴'을 선보였다.

명신은 기념식에서 첫 생산된 다니고 밴 1, 2, 3호를 지역 소상공인에게 기증하고 지역사회와의 상생 의지를 표명했다.

'다니고 밴'은 5 도어 형태의 2인용 소형 화물 전기차로 대창모터스로부터 위탁을 받아 올해 3000대 정도를 생산하게 된다.

명신은 또 내년에 다니고 밴 5000대와 해외 다수 기업과 위탁생산 계약을 맺고 2023년까지 7만 8000여 대의 전기차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명신은 또 오는 2023년을 목표로 고객의 수요에 맞춘 자체 전기차 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명신이 대창모터스로부터 위탁을 받아 생산한 전기차 '다니고 밴'. 도상진 기자

 


명신 이태규 대표는 "군산형 일자리에 참여한 중소중견기업들이 전 분야에 걸쳐 수평적 생태계 조성에 노력하고 있다"며 "명신이 지역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은 물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송하진 지사는 "다니고 밴은 군산형 일자리의 첫 결실이고 전기차 중심지 시작을 알리는 첫걸음이며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는 희망의 증거라며 군산형 일자리 안착과 전기차 클러스터 조성에 함께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오늘이 군산형 일자리가 5년 뒤 연간 25만 대를 생산을 이끌어갈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며 노사민정이 힘을 모아 정진해 자동차 도시 군산 지역경제의 성장판을 열어가자"라고 밝혔다.

명신이 본격적인 전기차 생산에 들어갔으나 지속적인 전기차 생산을 위해서는 위탁 물량 확대가 필수적이다.

명신은 현재 위탁 생산 확대를 위해 중국 2곳과 미국 1~2개 업체와 협의를 벌이고 있으며 올 하반기 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으나 확정된 것은 아직까지 없다.

이 때문에 군산형 일자리에 걸맞은 명신의 원활한 군산공장 가동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위탁생산물량 확보가 최대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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