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 '읽기 쉬운 관광안내 체계' 공모 선정

전북 남원시 '읽기 쉬운 관광안내 체계' 공모 선정

내년까지 국비 등 8억원 들여 안내표지판 구축
전북도 "사업 원활히 추진되도록 지원"

문화체육관광부의 '읽기 쉬운 관광안내 체계 구축' 사업 관련 현장실사. 전북도 제공

 

정부의 '읽기 쉬운 관광안내 체계 구축' 공모사업에 전북 남원시가 선정됐다.

25일 전라북도에 따르면 남원시는 국비 등 총사업비 8억원을 들여 올해부터 2년 간 안내표지판, 대중교통 안내시스템 등 사용자 중심의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1단계 관광안내 체계 구축 구간은 남원역 등 대중교통 시설,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 광한루원, 춘향테마파크 등 도심과 관광지를 아우른다.

2단계는 지리산 둘레길(1~3코스), 지리산국립공원 탐방로 등 생태관광지역으로 향후 지리산을 중심으로 특별지방자치단체가 설립되면 지리산권 전체로 사업을 확대한다.

전라북도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남원을 찾는 관광객의 편의 증대는 물론 모노레일 등 관광사업과의 연계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전라북도 윤여일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남원이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의 '읽기 쉬운 관광안내 체계 구축' 사업은 도보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관광객에게 적절한 정보를 제공하는 안내 체계다.

지난 2018년에는 전북 완주군이 이 사업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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