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신청사 조감도. 익산시 제공 익산시 신청사 건립 재원 확보 방안의 하나로 추진하는 LH의 옛 익산경찰서 리뉴얼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지 못했다.
익산시는 이와 관련해 LH 리뉴얼 사업에 대한 수익성은 충분한 것으로 나왔으나 경제성에서는 부족해 예비타당성을 통과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익산시는 LH와 협의를 통해 해당 사업의 사회적 기여도와 주민생활 기여도 등을 보완해 내년 초 다시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익산시는 LH 리뉴얼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지 못했지만 신청사 건축에는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신청사 재원은 이미 적립한 자체 자금(50%)과 주택도시기금(50%)을 활용하는데 LH의 리뉴얼 사업이 늦어질 경우 주택도시기금의 금융비용이 늘어나는 일부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예비타당성 조사에 따라 LH 리뉴얼 사업이 1년 정도 늦어진다 해도 금융비용이 늘어난다고 해도 1.8%의 금리를 적용하면 그 규모는 크지 않다고 밝혔다.
한편 익산시는 신청사 건립을 위해 지난 4월 일부 부서 이전과 함께 신청사 건축 부지 내 건물에 대한 철거 작업에 들어갔으며 조달청을 통해 다음 달 시공업체를 선정하는 등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