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적상산사고. 무주군 제공조선왕조실록을 보관했던 전북 무주 적상산사고가 가을철에 가볼 만한 비대면 안심관광지에 이름을 올렸다.
무주군에 따르면 적상산사고가 한국관광공사의 '가을시즌 비대면 안심관광지 25선'에 선정됐다.
전라북도 기념물인 적상산사고는 국내 5대 사고 중 하나로 적상산에 위치했다.
17세기 초부터 300여년 동안 조선왕조실록을 보관한 곳으로 알려졌다.
적상산은 사면이 층암절벽으로 둘러싸여 가을 단풍이 붉게 물들면 마치 여인들의 치마와 같다 하여 적상(赤裳)이란 이름이 붙여졌다.
산 주변에는 천일폭포를 비롯해 장도바위, 안렴대, 적상산성 등 빼어난 경관과 이름난 문화유적이 즐비하다.
또한 구천동 어사길과 반디랜드, 태권도원 등 무주가 자랑하는 명소가 가까이 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적상산사고는 조선의 숨결과 역사를 지닌 곳"이라며 "정비사업을 통해 국내 최고 명품관광지로 키우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