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에너지 정책 '아주 좋지도 아주 나쁘지도 않다'

전북도 에너지 정책 '아주 좋지도 아주 나쁘지도 않다'

한국에너지공단, 에너지 이용 합리화 실적 평가
전국 17개 시도 중 7위…최종 에너지 소비량 감소
수소충전소 주민 수용성 대응 과제

전북도청 전경. 전북도 제공전북도청 전경. 전북도 제공한국에너지공단의 에너지 정책 평가에서 전라북도가 전국 광역시·도 가운데 중위권 성적표를 받았다.

24일 한국에너지공단에 따르면 지난 6~7월 전국 17개 시·도의 '2020년 에너지 이용 합리화 시행 결과'에 대한 평가에서 전북도는 7위에 올랐다.

전북도는 계량·비계량 합계 100점 만점에 66점을 받았다.

계량(40점 만점) 평가는 최종에너지 소비, 에너지원단위 등 지방자치단체 시책 및 예산서를 바탕으로 실시했다.

비계량은 부문별 과정 적절성과 이행 성과, 파급 효과 등을 고려해 점수를 매겼다.

정량 지표는 에너지 소비 절감률, 지역 내 총생산 대비 에너지 사용량, 친환경차 신규 보급 목표 이행, 전기·수소차 보급 등이다.

또한 지역에너지 소비 효율 향상 네트워크 활용 여부, 국민 참여형 수요관리 활성화 등을 정성 지표로 활용했다.

종합평가에서 전국 17개 시·도 중 경남이 1위를 차지했고, 부산과 서울, 인천, 광주, 경북이 뒤를 이었다.

전북은 경북에 이어 중위권인 7위를 기록했다.

한국에너지공단은 전북도에 대해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으로 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최종에너지 소비량이 감소했다"고 평가했다.

개선점으로는 "수소충전소 구축을 위한 주민 수용성 문제 대응 및 노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의 지원 대상 확대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이번 에너지 이용 합리화 실적 평가는 제6차 에너지 이용 합리화 기본계획에 따른 지자체 정책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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