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전북지사, 민선7기 공약이행률 73%

송하진 전북지사, 민선7기 공약이행률 73%

올 3분기 기준, 101개 사업 중 74개 이행 완료·계속추진
농가소득 향상·농어민 공익수당·세계유산 등재 성과
공공의대 및 전북금융타운, 섬진강 관광지 개발 터덕

송하진 전라북도지사. 전북도 제공송하진 전라북도지사. 전북도 제공내년 지방선거 3선 출마가 확실시되는 송하진 전라북도지사의 민선7기 공약 이행률이 73%로 나타났다.

20일 전라북도에 따르면 2021년 3분기(9월 30일 기준), 송하진 도지사의 101개 공약사업 중 74개가 이행 완료됐거나 이행 후 계속추진되고 있다.

나머지 사업 중 정상추진은 22건, 일부추진 5건이다.

공약 이행도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평가 기준에 따라 △완료 △이행 후 계속추진 △정상추진 △일부추진으로 구분된다.

민선7기 송하진 도지사의 공약사업은 11개 분야, 101건에 총사업비는 11조927억원이다.

올해 3분기 공약 이행률은 73.3%로 지난 2분기(57.4%)보다 15.9% 포인트 늘었다.

주요 성과를 살펴보면 농가소득 증가율 전국 1위, 원예산업 종합평가 3년 연속 전국 1위 등 지역농민의 자긍심을 높였다.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 확대 시행, 농어민 공익수당 전국 최초 시행,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 군산형 일자리 '정부 상생형 일자리' 선정, 그린수소 생산클러스터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선정 등이 눈길을 끈다.

정읍 무성서원·고창 갯벌 세계유산 등재, 국립완주문화재 연구소 설립, 전라감영 복원,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 확정, 전북 1000리길 명품 걷기길 구축, 국립 신시도 자연휴양림 완공도 주된 성과로 꼽힌다.

다만 전북금융타운 조성과 국립공공의료대학원 설립, 섬진강 관광지 개발은 여전히 안개 속이다.

서부내륙 고속도로 부여~익산구간 조기 착공과 소형 해양무인시스템 실증 플랫폼 구축 등의 일부 사업도 힘을 받지 못하고 있다.

전북도는 관련 법 제정과 국가예산 반영 건의 등을 통해 송하진 지사의 임기 완료를 앞둔 오는 12월까지 공약 이행률을 80%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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