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27조8천억원 규모 대선공약 발굴

전북도, 27조8천억원 규모 대선공약 발굴

각 정당과 후보에 제시
지역·초광역 11대 의제에 65개 사업
주력산업 고도화, 신산업 육성, 생태문명 선도

전북도청 전경. 전북도 제공전북도청 전경. 전북도 제공전라북도가 내년 대통령선거에서 각 정당과 후보에게 제시할 27조 8000억원 규모의 공약사업을 발굴했다.

전북도는 지역과 초광역 11대 의제에 65개 공약을 각 정당에 제안한다고 20일 밝혔다.

지역 8대 의제는 자동차·조선 산업의 대전환, 수소·데이터·바이오 등 과학기술 기반 신산업 육성, 탄소융복합 메가 클러스터 확충, 아시아 그린바이오 허브 구축, 지속가능한 생태문명사회 전환, 천년역사문화·여행체험 1번지, 국가미래를 열어가는 새만금·SOC, 금융 특화거점 육성 및 균형 발전이다.

초광역 의제는 서부내륙고속도로 부여~익산 구간 조기 착공, 전주~대구 고속도로 건설, 서해안(새만금~목포) 철도 건설이다.

이번 공약사업은 △기존 주력산업의 고도화 △미래 신산업의 육성 △SOC 조성 및 생태문명의 선도에 초점이 맞춰졌다.

주요 사업은 탄소소재 융복합 핵심수요 기반 확대, 국가식품산업단지 조성, 만경·동진강 생태·문화 누림, 새만금 국가공원 조성, 마한사 발굴·정비 및 활용, 전주~김천 철도 건설, 새만금 남북 3축 도로 조성 등이다.

전북도는 지난 4월 제20대 대선공약 발굴 추진단을 구성해 전북연구원과 함께 각계 전문가, 대학교, 시·군, 혁신도시 공공기관 등의 의견을 수렴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이번에 발굴된 공약사업이 다음 정부에서 지역 혁신성장과 대도약을 위한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전북이 소외되지 않고 발전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전북도는 각 정당에 이어 여야 후보가 최종 확정되면 후보 캠프에 공약사업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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