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논란' 전북도의장, 다음 주 본회의 공개 사과

'갑질논란' 전북도의장, 다음 주 본회의 공개 사과

전라북도 공무원 노조·전북도의회 갑질 방지 협약 등 재발방지 대책 마련

전북도의회 송지용 의장. 자료사진전북도의회 송지용 의장. 자료사진폭언 등 갑질논란에 휩싸인 송지용 전북도의회 의장이 다음 주 열리는 제386회 전북도의회 본회의에서 공개 사과하기로 하면서 다음 주 예정된 노조의 규탄 대회도 잠정 연기됐다.

전라북도 공무원노동조합에 따르면 송지용 도의장이 26일 노조 사무실을 방문해 오는 29일 본회의에서 이번 갑질논란과 관련해 공개 사과하기로 했으며 노조와 도의회가 갑질 방지를 명문화하고 재발 방지대책도 마련하기로 했다.

송지용 도의장은 25일 기자회견을 통해 도의회 사무처장을 비롯해 도민과 공직자들에게 송구하다며 사과를 했으나 표현이 모호하고 진정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으면서 규탄대회 예고 등 노조의 반발을 샀다.

전라북도 공무원노조는 "송 의장이 협약을 실행하지 않는다면 언제든지 전국 공무원들과 연대 투쟁에 나서겠다"고 언급하고 "이번 일을 계기로 지방의회가 새로운 문화로 탈바꿈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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