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영화 공모 1299편 출품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영화 공모 1299편 출품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이미지. 전주국제영화제조직위원회 제공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이미지. 전주국제영화제조직위원회 제공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영화 공모에 총 1299편이 출품됐다.

9일 (재)전주국제영화제조직위원회(집행위원장 민성욱·정준호)에 따르면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는 감독의 첫 번째 혹은 두 번째 장편을 소개하는 한국경쟁 111편을 비롯해 한국단편경쟁 1141편, 지역공모 47편 등 총 1299편이 출품됐다.

지역공모 부문은 전북 지역에 주소지를 둔 감독, 제작자의 작품이거나 전북 지역에 주소지를 둔 학교의 재학생 또는 전북 지역에서 50% 이상 로케이션한 작품에 한하는데, 전북 지역을 기반으로 제작된 단편작의 등용문 격으로 익숙했던 예년과 달리 올해는 출품작 47편 중 6편의 장편이 포함됐다.

지역공모 출품작 중 극영화가 41편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다큐멘터리 3편, 이어서 애니메이션, 실험영화, 기타가 1편씩 출품됐다.

한국경쟁 및 한국단편경쟁 부문에서는 전년과 비슷한 수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한국경쟁 부문에 극영화 81편, 다큐멘터리 21편, 실험영화 3편, 기타 6편이, 한국단편경쟁 부문에서 극영화 924편, 다큐멘터리 51편, 애니메이션 96편, 실험영화 60편, 기타 10편이 출품됐다.

문석 전주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는 "코로나19가 장기전의 양상을 띠면서 국내외 창작계의 제작 기반이 약화한 영향이 올해 출품에 드러났다는 인상을 받았다"면서 "그럼에도 1300편가량의 적지 않은 작품이 접수됐다는 데서 영화인들의 제작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쉽지 않은 환경 속에서도 꾸준히 활동하는 영화인들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전했다.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4월 27일부터 5월 6일까지 열흘간 전주 영화의거리 일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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