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혁신도시 성과공유기금 63억, 목표액 80% 모아

전북혁신도시 성과공유기금 63억, 목표액 80% 모아

2025년까지 80억원 적립
혁신도시 없는 시군 현안 지원

전북도청 전경. 전북도 제공전북도청 전경. 전북도 제공전북 전주와 완주지역에 걸쳐 있는 전북혁신도시의 성과를 도내 다른 시·군과 나누기 위해 조성한 지역균형발전기금이 목표액의 약 80%를 달성했다.

29일 전북도에 따르면 올해 말 기준 지역균형발전기금은 63억1966만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전북도 전입금(8억원), 전주와 전주 부담금(총 1억원), 이자수입(6700만원)이 더해졌다.

전북도와 전주·완주는 지난해 말까지 53억5300만원을 모았다.

전국 최초로 시행한 혁신도시 성과공유 지역균형발전기금은 전북혁신도시 조성으로 생긴 이익을 다른 기초단체와 나눠 지역균형발전에 보탬을 주기 위해 마련한 제도다.

기금 목표액은 오는 2025년까지 총 80억원이다. 

전북도 전입금과 전주·완주 부담금으로 2017년부터 적립하기 시작해 2020년까지 35억원을 모았다.

전북도와 전주·완주는 내년까지 약 11억2000만원을 더 모아 74억4000만원가량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목표액을 달성하면 이를 2026년부터 지역균형발전 사업에 쓸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혁신도시가 들어서지 않은 도내 12개 시·군의 현안 사업이다. 전북도 기금운용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원 대상을 결정한다.

한편, 도 기금운용심의위는 다음달에 '2024년도 혁신도시 성과공유 지역균형발전기금 운용계획안'을 심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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