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의회 전경. 전주시의회 제공전주시의회 행정위원회는 28일 2024년도 예산안 예비심사를 위한 2차 위원회를 열고 전주시가 제출한 1500억 원 규모의 지방채 발행 동의안을 보류하기로 했다.
행정위 의원들은 이날 회의를 중단한 뒤 간담회를 열고 누적 지방채가 5000억 원으로 1년 이자만 150억 원에 달한다며 전주시의 재정건전성에 대한 우려의 뜻을 모아 전주시 지방채 발행 동의안을 보류하기로 했다.
전주시는 지방교부세 등 세수 감소로, 내년도 사업 진행을 위해 불가피하게 추가 재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으며, 예산안을 점검해 다시 심사받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