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년간 전북 월별 수출입 추이(금액, 백만$). 한국무역협회 전북본부 제공지난달 전북수출이 1년 전보다 14.6%가 감소한 5억 889억 달러에 그치며 월별 수출액으로 올 들어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지난달 전북 수출은 지난 2021년 2월 이후 가장 낮은 것으로 수출부진이 심각함을 보여주고 있다.
또 지난달 전북 수입은 1년 전보다 19.5%가 감소한 3억 9618만 달러, 무역수지는 1억 1271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전북 5대 수출 품목은 자동차($4,456만, -12.3%), 동제품($4,088만, -20.6%), 합성수지($3,800만, 3.5%), 건설광산기계($3,634만, -18.3%), 농약 및 의약품($3,038만, -33.1%)으로 합성수지만 소폭 늘었다.
국가별로는 최대 수출 국가인 미국($1억 1,716만, -9.7%)을 비롯한 중국($8,795만, -13.6%), 일본($3,063만, -12.2%), 베트남($2,069만, -54.6%) 등은 모두 감소했다
박준우 한국무역협회 전북본부장은 "전북수출은 여전히 확실한 회복세를 만들지 못하고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으며 전북 수출 주력품목인 기계류나 동제품의 회복이 향후 전북 수출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