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한옥마을 공영주차장 출입구. 전주시설공단 제공전북 전주시설공단이 국가유공자 등록 및 친환경 차량 등에 대해 주차요금 자동 감면시스템을 도입했다고 19일 밝혔다.
대상 차량 운전자들은 사전에 차량을 등록하거나 현장에서 증빙서류를 별도로 제시하지 않아도 된다.
19일 공단에 따르면 최근 행정안전부 정보와 연동된 주차 요금 감면 시스템이 전주시 29개 공영주차장에 적용됐다.
이에 따라 국가유공자 등록 차량, 장애인 등록 차량, 친환경 차량, 경차 등 4종류의 차량이 별도의 등록 절차 없이 출차 과정에서 차량 번호 인식으로 요금 감면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국가유공자 등록 차량은 공영주차장을 3시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이후 이용분에 대해선 요금이 50% 감면된다.
장애인 등록 차량과 친환경 차량, 경차는 요금의 50%가 감면된다.
공단은 시스템 개선 등을 통해 요금 자동 감면 시스템 대상 차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현재 공단에서 운영하는 공영주차장은 110개로 이 중 유료가 39개, 무료가 71개다.
김형수 주차운영부장은 "공영주차장 지도 제작, 인력의 효율적 운용을 위한 협업 프로그램, 쌍방향 소통 운영 등 고객 편의 향상을 위한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