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 단속 실시 모습. 전북경찰청 제공경찰이 화물차 안전불감증 사고가 이어짐에 따라 유관기관과 함께 합동 단속을 실시했다.
전북경찰청 제12지구대는 화물차 통행이 잦은 줄포톨게이트에서 교통안전공단와 도로공사 부안지사와 함께 합동단속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관할 내 교통 사망사고 중 화물차와 관련된 비율이 52.8%에 달하고 있다. 또 교통사고 사망자의 66%가 화물차 운전자 또는 동승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도로교통법상 안전띠 미착용과 적재물추락방지위반, 화물 과적 등의 화물차 관련 모든 법규위반 사항이 단속 대상이다. 이와 함께 화물차 노후 후면반사지 배포와 졸음운전예방 홍보 활동도 진행됐다.
경찰 관계자는 "정비불량, 적재불량 등은 도로교통 안전을 위협하는 주요 원인 중의 하나"라면서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업하여 지속적인 교통안전 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