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전북자치도가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전주대학교, 아토리서치와 '전북 카카오클라우드 디지털 혁신센터 구축 및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북도 제공전북에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카카오클라우드 디지털 혁신센터가 구축된다.
전북자치도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전주대학교, 아토리서치와 '전북 카카오클라우드 디지털 혁신센터 구축 및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전주대 스타센터 1·2층 1,600㎡ 규모로 '전북 카카오클라우드 디지털 혁신센터'를 구축하고 인재양성, 창업기업 지원 등을 맡는다.
전북도는 행정적 지원과 협업사업 발굴을, 전주대는 공간 제공과 교육프로그램 활성화를, 아토리서치는 데이터센터 플랫폼 분야 교육과 교육생 채용 연계를 각각 지원한다.
센터는 올해 11월 개소를 목표로 하며, 12월부터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디지털 전문 인재양성부터 창업, 기업성장, 네트워크 구축까지 전북 디지털 생태계 조성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카카오클라우드 디지털 혁신센터를 구심점으로 지역 인재를 키워 스타트업을 만들고 기업을 유치해 탄탄한 디지털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경진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이사는 "지난해 전북과 맺은 디지털 혁신생태계 조성 업무협약의 첫 번째 결실을 맺어 기쁘다"며 "디지털 혁신을 지원했던 경험과 전문성을 발휘해 전북 기업과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7월 김 지사가 판교 '카카오테크 부트캠프' 방문 후 2개월 만에 이뤄낸 성과로, 전북 지역 ICT·SW 기업들의 전문 인력난 해소와 관련 기업 유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카카오그룹의 계열사로 클라우드, AI플랫폼 기반의 IT혁신 서비스 및 기술을 선도하는 국내 대표 IT기업이며, 아토리서치는 클라우드 기술을 바탕으로 HCI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2024 대한민국 4차산업 리딩기업 대상' 수상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