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가 19일 새만금개발청을 방문해 기본계획 변경 요구사항을 전달했다. 군산시의회 제공군산시의회가 진행되고 있는 새만금 기본계획 재수립과 관련해 새만금 산단 추가 조성 등 5개 사업을 새만금개발청에 건의했다.
주요 건의사항은 새만금 산업단지 추가조성과 함께 새만금 수변도시 내 주거지 용도 변경, 새만금 폐수관로 위치 재검토, 4권역 일원 국가정원조성, 새만금 수상태양광 발전사업 2단계 유지 등이다.
군산시의회는 특히 새만금 산업단지 추가 조성과 관련해 군산 측 농생명용지 3공구를 제2산단으로 지정해 줄 것을 요구했다.
또 새만금 수변도시 내 주거지 용도변경은 항만에 가까워 비산먼지와 소음 등 정주여건에 부적합한 만큼 항만을 지원하는 물류지역으로 변경할 것을 건의했다.
군산시의회 김우민 의장은 "새만금개발청에 건의한 사항이 새만금 기본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시와 유기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새만금개발청 김경안 청장은 "시의회에서 건의한 사항은 관계부처 전문가와 협의하고 심도 있는 내부검토를 거쳐 효율적인 새만금 개발을 위한 기본계획이 재수립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