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한옥마을 인근 후백제 유물 출토

전주한옥마을 인근 후백제 유물 출토

전주시 교동 일원에서 출토된 유물. 전주시 제공전주시 교동 일원에서 출토된 유물. 전주시 제공전북 전주한옥마을과 가까운 후백제 옛 성터 일대에서 후삼국 시대 유물이 출토됐다.

15일 전주시에 따르면 교동 산 3-1번지 후백제 도성벽지(4-1) 구간에서 통일신라, 후삼국, 고려 시대 유물이 확인됐다.

전주시 의뢰를 받아 고고문화유산연구원이 2023년 9월부터 올해 5월까지 시·발굴조사를 했다. 대부완, 평저호, 수키와편 등 유물 13점이 수습됐다. 이 중 7점이 후삼국 시대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서고산성과 전주부성 터에서도 후삼국 시기 유물이 대거 출토됐다.

2023년 4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된 '서고산성 정비사업부지 내 유적' 시·발굴조사에서 삼국시대 백제 사비기부터 통일신라, 후삼국 시대에 이르는 유물 60점이 출토됐다. 무기류인 철모, 철겸(쇠 단련에 쓰는 집게)을 비롯해 건축물에 쓰였던 수막새, 수키와, 암키와 등이 나왔다.

전주부성 터의 경우 전주문화유산연구원이 2022년 6월부터 2023년 9월까지 진행한 발굴조사에서 후삼국부터 조선시대에 이르는 유물 60점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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