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반딧불이 신비탐사를 즐기는 관광객들. 무주군 제공전북 무주군이 오는 6월 6일부터 8일까지 제13회 무주산골영화제 기간에 '운문산반딧불이 신비탐사'를 마련한다. 탐사 모집 인원은 1200명으로 무주반딧불축제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마감한다.
참가비는 1인당 2만 원, 36개월 미만 유아는 무료이며 참가자에게는 무주사랑상품권(1만 원권)이 제공된다.
이종철 무주군농업기술센터 기술연구과장은 "올해는 산골영화제와 반딧불축제 기간을 포함해 총 12회에 걸쳐 반딧불이 신비탐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무주군은 신비탐사의 원활한 진행과 탐사지 확정을 위해 운문산반딧불이(5월 말~6월 초), 늦반딧불이(8월 말~9월 초) 출현 시기에 맞춰 서식지 실태조사도 실시한다. 지난해 무주 전역에서 확인된 반딧불이 출현지는 31곳으로, 이 중 세 곳에서 100마리 이상이 관찰됐다.
한편, 반딧불이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무주의 대표 생태자원이자 환경지표 곤충이다. 해마다 운문산반딧불이, 늦반딧불이의 출현 시기에 맞춰 신비탐사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