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여고·순창고, IB DP 후보학교 승인

전주여고·순창고, IB DP 후보학교 승인

전북 일반계고 첫 사례
서거석 교육감 "최종 단계 인증 지원"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전경. 전북교육청 제공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전경. 전북교육청 제공전북지역 일반계 고등학교 2곳이 도내 처음으로 국제 바칼로레아 디플로마 프로그램(IB DP) 후보학교로 공식 승인됐다. IB DP 과정은 이중언어 운영, 핵심요소 필수 이수, 외부 평가 등 엄격한 요건을 충족해야 하는 고난이도 프로그램이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전주여자고등학교와 순창고등학교가 IB DP 후보학교로 최종 승인됐다고 9일 밝혔다. 전주여고는 IB 프로그램 승인 도입을 위해 △월드스쿨 방문 △개념 기반 탐구 학습을 위한 전문적 학습 공동체 △IB PD 공식 워크숍 이수 △ DP수업-설계 특강, 학부모 특강 등을 운영해왔다.

이영숙 전주여고 교장은 "깊이 있는 탐구와 윤리적 사고를 갖춘 영란인 양성과 공립 일반계고에서의 IB 프로그램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농어촌 일반계고인 순창고는 지난해 'IB 관심학교'로 선정된 이후 IB 프로그램 도입을 위해 준비 과정을 거쳤다.

양봉철 교장은 "소규모 농촌 학교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과 교사들의 끊임없는 연구, 학부모 및 지역사회의 협력을 통해 순창고만 변화를 만들어왔다"고 했다.

서거석 전북교육감은 "두 학교의 IB DP 후보학교 승인을 축하한다"며 "후보학교들이 최종 단계인 월드스쿨 인증을 받을 때까지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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