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거석 전북교육감. 전북교육청 제공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낸 '2024년 전국 시·도교육감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공약 목표달성 및 이행완료 분야에서 최우수등급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2024년 12월 기준 서거석 교육감은 전체 공약 175건 중 71건을 완료했다. 나머지 공약은 '정상추진'으로 분류됐다. 공약 이행에 따른 재정 집행률도 76.3%로 전국 시·도교육청 중 2위에 올랐다.
재정 규모가 큰 10개 공약 가운데 현재 계획 총계에 견줘 집행률이 50% 미만인 사업은 입학지원금, 학생교육문화관 재구조화, 전주 에코시티 제3초등학교, 전주 직업중점형 특수학교 신설, 실내·외 놀이 꿈터 조성이다.
전주 직업중점형 특수학교 신설의 경우 계획(623억 4100만원) 대비 3.3%(20억 6천만원)를 집행하는 데 그쳤다.
나머지 5개 사업 중 학생 교육용 스마트기기 보급, 학생중심 공간 조성 및 조리실 등 환경 개선은 목표치를 초과 달성했다. 스마트기기 보급의 경우 계획(821억 2800만원)에 견줘 2배 이상 많은 1833억 6700만원을 썼다.
서거석 교육감은 "공약은 단순한 약속이 아닌 도민과의 신뢰"라며 "공약 하나하나를 소홀히 하지 않고 학생의 실력과 인성을 키우는 정책이 흔들림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책임 있게 이행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