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자립준비청년 위한 24시간 긴급전화 운영

전북도, 자립준비청년 위한 24시간 긴급전화 운영

자립준비청년 위한 24시간 긴급전화 포스터. 전북도 제공자립준비청년 위한 24시간 긴급전화 포스터. 전북도 제공전북자치도가 보호 종료 뒤 경제적·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자립준비청년을 위해 24시간 긴급 핫라인(긴급전화)를 구축해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자립준비청년은 보호 종료 후 경제적·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이에 전북도는 올해부터 새롭게 자립준비청년이 언제든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24시간 긴급 핫라인을 전북자립지원전담기관에 구축해 운영해 자립준비청년의 심리적·정서적 안전망을 강화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2023 자립지원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최근 1년간 심각하게 자살을 생각해 본 적이 있다고 응답한 이유로 2020년에는 경제적 문제가 1순위였으나, 2023년에는 정신과적 문제가 1순위로 조사됐다.
 
특히 우울증 등 정신질환에 대한 예방·조기 치료가 더욱 중요해졌으나, 심리적 위기 상황에서 적절한 도움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즉각적인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그동안 전북자치도는 바람개비 서포터즈와 자조모임을 지원하고, 자립준비청년의 성장환경과 자립생활의 어려움을 이해하는 특화된 상담기관 6곳을 '자립준비청년 특화 마음건강지원센터'로 지정해 심리지원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이번 핫라인 개설을 통해 자립준비청년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심리적 위기 상담, 생활·경제적 어려움 상담, 필요시 현장 출동 서비스 및 전문기관 연계 등을 제공하고, 향후 핫라인 이용 청년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필요한 경우 보완해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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