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인도에서 작업 중인 여성을 차에 깔려 숨지게 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고창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A(50대)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일 오전 9시 10분쯤 전북 고창군의 한 자동차 공업사 앞 인도에서 잡초를 뽑던 B(83)씨를 탱크로리 차량에 깔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B씨는 노인 공공 일자리 사업에 참여중이었다.
이날 사고는 차량 점검을 받기 위해 공업소에 들어가던 A씨가 인도의 B씨를 미처 보지 못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차가 크다 보니 운전석에서 B씨가 잘 보이지 않았던 모양이다"라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