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대통령선거 본투표일인 3일 오전, 전북 전주시 완산구 서곡중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권리를 행사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심동훈 기자제21대 대통령선거 투표율이 9시 기준 전국 9.2%로 나타난 가운데, 전북 투표율은 6.8%로 전국에서 세 번째로 낮다.
앞서 전북 지역의 사전투표율은 53.01%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았으며, 전북 순창군은 69.35%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9시 기준 전북 지역 합계 투표율은 6.8%다.
전주시 덕진구의 투표율은 8.0%며, 전주 완산구 7.2%, 익산시 6.8%, 군산시 6.6%, 고창군 6.6%, 부안군 6.7%, 장수군 6.7%, 완주군 6.4%, 정읍시 6.1%, 무주군 6.1%, 임실군 6.0%, 김제시 5.8%, 진안군 5.7%, 남원시 5.2%, 순창군 3.8% 순이다.
지난 29일과 30일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높은 투표율을 기록한 전북과 전남, 광주의 전라권이 다른 지역에 비해 낮은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광주가 6.3%로 가장 낮으며, 전남 6.6%다.
또 순창군 역시 사전투표에서 전국 1위를 기록했는데, 투표율은 3.8%로 전국에서 가장 낮다.
한편, 투표율은 오후 1시를 기준으로 사전투표와 본투표가 합산돼 계산된다.